조선시대엔 식중독을 어떻게 예방했을까?
안녕하세요 광덕안정입니다.
5월 14일이 ‘식품안전의 날’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서 제정한 날》 이라고 하는데요.
냉장고나 의약품이 없던 과거에는 식중독을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했을까요?
오늘은 식품안전의 날을 앞두고,
‘조선시대 식중독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식품안전의 날, 무엇을 하는 날인가요?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 보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다양한 행사와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2002년 제1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시작으로,
올해는 제22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참여자와 함께 식품안전 다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식품안전의 날이 5월인 이유가 있나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과 설사, 복통, 근육통 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기도 하는데요.
식중독을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요리 시에 칼과 도마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해산물과 같이 상하기 쉬운 음식은 익혀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선시대의 식중독은?
조선왕조실록에 채록된 내용에 따르면,
‘식중독’이라는 정확한 명칭은 나와있지 않지만 비슷한 질병이 일어난 기록은 존재한다고 합니다.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질병이 일어났음’ 이라고 채록되어 있으며,
이것을 현대의 식중독이라고 볼 수 있죠.
조선왕조실록 중종 20년 10월 10일의 자료를 살펴보면,
‘윤회인’이라고 하는 인물이 당시 왕이던 중종에게
식중독과 관련된 질병을 언급했던 기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윤회인은 조선시대 임금의 식사와
대궐 안의 식사 공급에 관한 일을 맡은 사옹원의 제조였는데요.
윤회인이 중종에게
“본사의 관원 조광원 등이 포육을 먹고서 더러
두통과 배를 앓으며 구토와 설사를 하였고 하인들 중에 먹은 사람들도 그러했습니다.
만일 독이 있는 포육이 아니라면 독충이 오줌을 싸서 그런 것일 것이니, 각도에 유의 시 하여
정결하게 말리도록 하시기를 바랍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과학기술이 없던 과거엔 식중독의 원인을 독충의 배설물로 여겼다는 점, 흥미롭지 않으신가요?
조선시대 식중독 예방법
냉장고가 없던 과거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연잎과 솔잎을 사용했습니다.
연잎과 솔잎엔 방부효과가 있어, 밥에 싼 후 음식을 보관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다른 지역으로 멀리 이동하기 위해 음식을 쌀 때,
이 방법을 사용하면 이틀 정도는 변질되지 않아
흔히 사용되었던 보관법이라고 합니다.
식초와 매실을 섭취하여 예방하기도 했는데요.
식초의 산 성분은 균을 제거해 주고, 매실의 해독작용은 강한 살균력을 가져
식중독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실제로 조선시대 허준의 동의보감에
‘매실이 가슴 앓이를 완화시켜주고, 갈증과 설사를 멈춘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놋그릇을 사용해 예방하기도 했습니다.
놋그릇의 주재료인 구리는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놋그릇에 음식을 담으면 쉽게 상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식품안전의 날을 기념하여
식품안전과 관련된 정보와 조선시대 식중독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과학도, 의약품도 없던 과거에 식중독을 이겨낸
선조들의 지혜를 알아볼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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