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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광덕안정 잡학사전

강아지, 고양이 집사라면 필독! 여름철 산책 시 '이것' 주의하세요

안녕하세요 광덕 안정입니다.

한국농촌경제원구원에 따르면 전국 1952만 가구 중 개, 고양이를 기르는 가구는 574만이며, 반려동물 사육 인구수는 무려 약 1천481만 명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인데요.

반려인들이라면 알아야 할 여름철 강아지 산책 시 주의사항 몇 가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 또한 따가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실내에 오래 방치되면 열사병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가쁜 호흡을 보이고 체온이 오른다면 빠르게 처치를 해줘야 합니다.

열사병 증상을 방치하면경련을 일으키거나 혼수상태로 이어지고 심각한 경우 사망할 수 있습니다.

보통 반려견반려묘는 사람의 체온보다 약 2-3도 정도 높습니다따라서 강한 햇빛과 높은 기온은 반려동물을 쉽게 지치게 만들고, 농피증, 모낭충, 링 웜과 같은 피부병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귓병, 모기로 전염되는 심장 사상충 등의 질환에 노출될 위험도 커지니 보호자가 관심 있게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 및 열사병

 

강아지에게 매일 산책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여름철, 햇빛이 강한 날엔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하는데요.

강한 햇빛을 받아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로 인해 화상을 입거나,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로 인해 열사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산책 시간을 줄이고 강아지가 무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햇빛이 강한 곳보다는 그늘을 이용해 산책하고, 반려견이 갈증을 느껴한다면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바로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진드기

 

여름철 수풀이나 잔디에 붙은 진드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근처 공원을 산책하다 강아지에게 진드기가 달라붙으면, 가려움증이나 피부 발적, 부종 및 탈모와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산책 후 진드기를 발견했다면 근처 동물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이 위급하다면 진드기를 직접 떼어내줘야 하는데요. 이때, 손으로 잡아 뜯거나 손톱으로 긁어내는 행위는 좋지 않습니다.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떼어줘야 하며, 떼고 난 후엔 반드시 동물 병원에 내원하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진드기로 인해 SFTS(중증 열성 혈소판감소증 증후군) 혹은 바베시아 감염증(빈혈)과 같은 질환에 걸릴 수 있어 기생충제를 이용해 예방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반려동물의 신호

 

강아지는 땀이 아닌 호흡을 통해 몸의 열을 배출하게 됩니다. 혀를 입 밖으로 내밀고 심하게 헥헥거린다면 더위를 타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잇몸이 빨갛게 변하거나 점성이 있는 침을 흘리기도 하는데요구토경련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면 탈수나 열사병에 걸린 것일 수 있어근처 동물 병원으로 빠르게 내원하셔야 합니다.

고양이 또한 강아지처럼 잇몸과 혓바닥이 붉게 변하며 헥헥거리는데요. 그루밍을 자주 하거나 끈적한 침을 흘리고 식욕 및 기력 저하의 증상을 보인다면 열사병이 발병한 것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열사병, 진드기의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보호자의 관심이 필수적입니다.  사료나 물을 제대로 관리하여 장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물놀이 후엔 염증이 발생하기 쉬운 귀나 발가락 사이를 잘 건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반려동물 산책 시 주의해야 할 상황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여름철엔 주기적으로 몸 상태를 검진해야 하며,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를 보인다면, 빠르게 동물 병원에 내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