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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광덕안정 잡학사전

식목일이 공휴일이 아니라고?! 유래와 관련된 이야기!

한 해를 시작하면 많은 분들이 달력을 펼쳐

공휴일이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부터 살펴보게 되는데요

 

이전과 달리 올해는 금요일과 월요일에 공휴일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배신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식목일이 더 이상 공휴일이 아니라는 사실인데요!

 

 

 

1949년부터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을 제정하게 되어 매년 45일 식목일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06년 주 5일제를 도입하게 되며 노동시간이 줄어들게 되어

공휴일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늘어났고,

이에 식목일은 법정 공휴일이 아닌 법정 기념일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사라진 공휴일인 식목일을 다시 법정 공휴일로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나무를 심는 시기가 상대적으로 빨라져 4월이 아닌 3월로 변경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으며

다양한 기업들에서 나무를 심는 이벤트를 매 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식목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이 우리의 지구와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일지는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식목일의 유래는 다양합니다.

무려 1,300년 전으로 올라가 신라 문무왕 17225(양력으로 45)

당나라 세력을 몰아내고 삼국 통일을 이루며

이 것을 기념하여 나무를 심었던 것이 첫번째 설입니다.

 

다음은, 친경제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입니다.

1493310(양력으로 45) 조선 성종이 동대문 앞의 선농단에서

백성들과 밭을 함께 갈며 풍년을 기원하는 친경제를 유래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식목일의 첫 행사는 194645일 서울시를 주관으로 하여 사직공원에서 진행되었고,

산업화가 지속되며 자연을 보살피기 위해 321일부터 420일 기간동안

지역별로 국민 나무 심기 기간으로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사라진 공휴일 식목일,

여전히 환경을 보존하고 보호하는 일은 뜨거운 관심이 필요하지만

공휴일이 지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잊고 살지는 않으셨나요?

 

오늘만이라도 플라스틱 빨대보다는 재사용 가능한 빨대로

작은 노력과 함께하는 하루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