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덕안정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바다에 놀러 갈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은데요.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제주 연안에서만 한 해 평균 80건에 이르는 해양안전사고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보통 해양 사고라고 하면 물에 빠지거나, 해양레저 활동으로 인한 사고를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바닷속 해초나 해암에 의해 상처가 나거나, 바닷 속 해양생물에 의한 독성 반응으로 일어나는 사고도 많습니다.
지속적인 온난화 현상으로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해파리의 개체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해파리 쏘임’사고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아, 쏘였을 때 증상이나 응급처치법을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맹독성 해파리에게 쏘일 경우 마비 증상이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해파리에 쏘였을 때 대처법과 증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해파리는 자포동물문으로 알려진 동물군에 속합니다. 자포동물문은 다른 모든 해양 동물들보다 더 많은 중독을 유발하기 때문에 위험한데요.
쏘인 상처의 경중도는 동물 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종에게 쏘이면 아프고 가려운 발진이 생기거나, 고름이 가득 찬 물집이 생겼다 터질 수 있습니다.
긴 촉수에 여러 번 쏘이며 통증이 상당히 심합니다. 화상을 입은 듯한 통증이 동반되며 쏘인 횟수가 많을수록 피해가 커집니다. 빨간 반점이 일어나고 가느다란 줄 모양의 상처가 발생하게 됩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 나타나는 증상
- 회초리로 맞은 듯한 발진과 통증
- 가려움증
- 구역질
- 설사 및 복통
- 근육통 및 경련
- 눈물 및 콧물
- 과도한 발한
- 혈압저하
- 호흡곤란
- 의식불명 및 사망
해파리에 쏘였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해파리에 쏘인 즉시 물 밖으로 벗어나야 합니다. 혹시 해파리가 붙어 있다면 만지거나 떼어내지 않도록 하고, 쏘인 부위에 계속해서 바닷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세척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촉수가 살에 남아있다면 카드나 조개껍데기 등으로 독침 반대 방향으로 긁어내줍니다. 이때, 피부에 발진이 일어났다면 활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문지르거나 압박붕대를 사용하지 않고 가만히 둔 채 119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쏘인 부위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전신에 걸친 통증을 동반한 오심, 구토,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맹독성 해파리에 쏘였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여 가까운 응급실에 내원한 뒤 응급처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식이 있는 경우
1. 쏘인 즉시 환자를 물 밖으로 나오도록 한다
2. 독을 씻어내고 피부에서 촉수를 제거한다
3. 통증완화를 위해 온수 또는 냉수에 몸을 담근다
해파리 쏘임시에 알코올 종류의 세척제는 독액을 방출시킬 수 있고, 식초는 독액을 방출시킬 수 있어 식초를 이용한 세척을 금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
1. 쏘인 부위가 넓거나 환자가 호흡곤란, 의식불명 등 심각한 증상을 호소한다면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구조요원에게 도움을 청한다
2. 환자에게 긴급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인공호흡을 비롯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오늘은 이렇게 해파리 쏘였을 때 대처법과 증상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쏘이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입니다.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서 해파리 정보를 알림 서비스로 수시로 제공받고, 해파리 주간 속보를 지속 공시하도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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