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뒷목 잡는 이유? 편타성 손상입니다!

교통사고 후 뒷목 잡는 이유? 편타성 손상입니다!

 

편타성 손상이란 무엇일까요?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매일 크고 작게 발생하는 교통사고.

아마도 한 번쯤 접촉사고 정도는 경험해 보셨을 것 같은데요.

 

가벼운 사고라도 무시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고 후 나타나는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입니다.

 

교통사고처럼 외부와의 충격에 의한 신체 손상은

일상에서 발생하는 근육통보다 오래 지속되고 피로감을 일으킬 뿐 아니라

생활에 불편을 주며 후유증이 남기 쉽습니다.

 

오늘의 주제인 ‘편타성 손상’은 바로 교통사고 후유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편타성 손상(Whiplash-associated disorders)이란

교통사고 시 차량이 갑작스럽게 가속, 감속하면서

경추(목뼈)부가 지나치게 늘어나고 휘어 뼈와 연부조직이 다치는 것을 말합니다.

 

 

편타성 손상은 교통사고 후유증에 수반돼 매우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가장 흔하게는 현훈(어지럼증), 구토, 경추부 통증 및 불쾌감,

감각 기능 이상, 근력 저하, 심부건 반사 소실과 같은

신경학적 징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편타성 손상의 영상 촬영 이미지

 

또한 기억 소실, 연하곤란, 시각 장애, 이명, 청력 상실,

측두(옆머리)-하악(아래턱) 관절장애 등의 비특이정 증상,

우울증, 급성 스트레스 장애, 공포, 회피증 등

정신과적 증상까지 보이기도 합니다.

 

정말 무시무시하게 느껴지지 않으세요?

가벼운 접촉 사고라도 우리 몸은 차체에 의해 충격을 받기 때문에

그 여파를 결코 가볍게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편타성 손상의 한의학적 치료 방법

 

편타성 손상은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됩니다.

그러나 초기에 대응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만성화될 가능성이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광덕안정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 편타성 손상 환자에게

어떤 한방 치료를 진행하는지 알아볼까요?

 

뼈와 관절을 바로잡는 추나요법

교통사고로 경추부의 뼈,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틀어지면

뼈를 둘러싼 신경과 근막이 주변 조직을 자극하여

찌릿한 통증이나 무력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틀어진 뼈와 관절을 정상적으로 교정하고,

통증을 완화하며, 척추와 주변 조직의 기능과 순환을 원활히 회복시킵니다.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는 침과 약침

침은 다치고 경결된 연부조직을 풀어주어 가동 범위를 넓히고 통증을 경감시킵니다.

한약재를 증류해 추출한 약침 역시 연부조직의 경결을 해소하고

영양물질을 조달하여 빠르게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 치료

급성기 교통사고 환자는 근육통이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소화불량, 현훈 등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기체어혈(氣滯血瘀)을 풀어주는 한약을 복용하면

불편감을 줄이고 손상된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개인의 소화력이나 상태에 더욱 적합한 한약으로 처방해 드립니다.

 

 

편타성 손상, 치료 받아야 하는 이유

 

교통사고 당시에는 충격과 두려움으로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

며칠 또는 수개월이 지난 후 뒤늦게 느껴지는 증상에

초기 대응도 늦어지기 십상입니다.  

 

보통 교통사고 후유증의 급성기와 만성기는 아래처럼 구분됩니다.

급성기 : 사고 후 3일(72시간)

아급성기 : 3일 ~ 14주

재구조화기 : 14주~12개월

만성기 : 12개월 이상 만성화

 

편타성 손상의 치료 목적은 만성으로의 이환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만성으로 넘어가면 그만큼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회복 속도도 느려집니다.

 

교통사고 발생 후 치료를 받는 기간은

신체 기능의 정상화와 일생생활로의 복귀를 위한 회복기라는 것을 유념하시고

최대한 무리를 피하면서 조기에 내원하여 몸을 돌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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