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덕안정입니다.
여러분은 허리 디스크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모든 허리 통증이 디스크로 인해 유발되는 것은 아니며,
디스크라 하더라도 단계별 치료 방법과 증상이 상이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해볼 수 있는 허리 디스크 자가진단법과
단계별 증상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허리 디스크를 가정에서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 있는데요.
「 까치발 들기 」 와 「 발뒤꿈치로 걷기 」입니다.
허리 디스크는 다리 근력을 저하시킵니다.
허리질환으로 문제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뼈는 4,5번 요추, 1번 천추인데요.
천추는 엉덩이 쪽 척추뼈로, 5번 요추와 1번 천추에 문제가 발생하면,
발과 발목을 바닥 쪽으로 미는 힘이 약해지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까치발 동작을 취하기 어려워지게 되고, 된다 하더라도 오래 유지하기 힘듭니다.
발 앞쪽을 들고 뒤꿈치로 걷는 자세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4,5번 요추에 문제가 생기면 발과 발목을 위로 들어 올리는 힘이 약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뒤꿈치로 걷기 어려워지게 되고, 동작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게 되는 것이죠.
허리 디스크는 노인질환이 아닙니다.
노화에 따라 디스크의 기능 또한 쇠약해지며 중년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긴 하나,
잘못된 자세 혹은 직업적 특성에 따라 젊은 사람에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나이에 관계없이 이 까치발, 발뒤꿈치로 걷기가 어렵다면,
디스크를 의심해 보고 근처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1단계. 디스크 팽윤
팽윤이란 부피가 커진다는 것으로, 말 그대로 디스크 수핵이 부풀어 오르며
섬유륜이 정상 범위에서 약 3mm 정도 밀려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신경을 압박하는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장시간 앉아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등
허리에 무리가 간 날에 약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따라서 이때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자연적 치유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허리가 뻐근한 느낌이 지속되거나 빠른 회복을 원하는 경우
침, 한약 치료를 병행하면 뻣뻣해진 척추 주변 조직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2단계. 디스크 돌출
팽윤에서 좀 더 진행된 단계로, 수핵이 섬유륜을 찢고 튀어나온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단계부터는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다리 저림 같은 신경 이상 증세를 느끼게 됩니다.
허리 통증은 물론, 골반, 다리, 발가락까지 신경이 이어지는 부근으로
묵직하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재채기 혹은 기침만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통증을 빠르게 완화하고 틀어진 척추의 정렬을 바로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약침 혹은 추나요법을 통해 디스크가 받고 있는 압력을 최대한 줄여,
염증 제거, 신경 재생, 통증 완화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단계. 디스크 탈출
돌출에서 좀 더 진행된 단계로, 디스크가 더 많이 튀어나와
신경을 강하게 압박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때 느껴지는 통증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낄 정도인데요.
이 상태를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추간판 부골화로 이어져
하지 마비와 같은 심각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때는 침, 약침, 추나요법, 한약 등 모든 한방치료를 동원하여
한방통합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행 장애, 대소변 장애, 신경 근전도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면,
수술이 아닌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소변 장애, 신경 근전도 장애, 서혜부, 항문부에 감각 저하,
근력 저하로 보행장애 등의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근처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단계. 디스크 부골화
이는 디스크 말기로 디스크 수핵이 추간판 조직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와 분리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한 상태로, 빠른 시일 내에 치료받지 않으면
신경 손상으로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허리 디스크의 단계별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모든 질병은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나,
특히, 디스크 관련 질환은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이 망가져 영구적인 장애를 입힐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평소 자세가 올바르지 못하다고 느끼거나, 미세한 통증이 느껴지신다면
근처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정밀 진단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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