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덕안정입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 급격히 무더워진 날씨로 땀이 비오듯 흐르는 요즘인데요. 더울 때 땀이 나는 것은 높아진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 신체의 자연스러운 대사입니다.
하지만, 다한증 환자의 경우 이야기가 살짝 달라질 수 있는데요. 후끈거림, 습함 등의 약한 자극에도 땀샘이 폭발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다한증과 한방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한증은 어떤 질환인가요?
땀은 체온조절, 보습, 각질 제거 등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요.
체온이 올라가면 높아진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샘이 자극되어 땀을 분비하게 됩니다. 땀이 증발되면서 체온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체온 조절에 반드시 필요한 현상인데요. 이때 필요 이상으로 열이나 감정적인 자극에도 땀을 과하게 흘리는 질환을 ‘다한증’이라고 합니다.
다한증을 진단하는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자극이 가해진 후 5분동안 특정 부위에서 땀이 100mg이상 배출되면 다한증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제 배출된 땀의 양을 측정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땀으로 인해 느끼는 불편함의 정도가 진단 기준이 됩니다.
다한증은 일반적으로 전신에 땀이 나는 전신다한증과 손, 발, 머리 등 특정부위에만 나타나는 국소다한증으로 나뉩니다.
여름철에 심해지는 이유는 날씨 영향이 큰데요. 여름철에는 온, 습도가 높아서 몸 안의 열이 피부와 호흡만으로 전부 발산되기 어렵기 때문에 많은 양의 땀을 배출해 체온을 낮추게 됩니다.
다한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과거엔 다한증의 원인을 몸이 약해서라고 진단하여 몸을 보하는 한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최근에는 이 원인을 호흡기능에서 찾습니다. 우리 몸은 체내의 다양한 기관을 활용해 체온조절을 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 ‘호흡’은 피부호흡과 폐호흡으로 나뉘어 체온조절에 큰 역할을 합니다. 이 기능이 약해지면 몸의 체열 발산이 원활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땀이 과도하게 배출되는 것입니다.
다한증 치료에 효과적인 한방치료법
환자의 몸상태를 진맥한 후 환자의 증상, 상태에 따라 침 치료와 한약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한약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다르게 처방되는데요.
- 백호탕: 몸의 열이 많은 경우
- 육미지황환: 전신기능이 떨어진 경우
- 보혈안신탕: 심혈이 부족한 경우
체지방 분포량이 높을수록 땀의 양이 많아집니다. 쉽게 말해, 뚱뚱할수록 땀을 많이 흘린다는 것인데요. 특히, 복부비만과 같이 상체에 체지방이 많을수록 많은 땀을 흘리게 됩니다.
체지방을 늘리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부족은 습담을 쌓이게 합니다. 습담이란 체내의 습기를 의미하는데요. 습담이 쌓이면 신체 기혈순환이 떨어지면서 체열 불균형이 발생하고, 몸의 체온조절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체중관리가 필요합니다.
땀을 줄이는 생활습관
- 충분한 숙면,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 에어컨, 선풍기 등 찬바람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 걷거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통해 호흡기능을 강화한다.
- 정신적 긴장을 유발하는 카페인 음료를 자제한다.
- 술은 몸 안에 열과 습담을 만들기 때문에 절주한다.
오늘은 다한증 증상과 한방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과도한 땀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체중조절과 식생활 개선이 필요합니다.
더 빠른 쾌유를 원하신다면, 한방치료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권유드립니다.
체중감량 꿀팁! 다이어트 한약
▼▼▼
'한방의학, 궁금해? 한방의학 깨알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못된 수면자세와 베개사용,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0) | 2023.06.20 |
---|---|
무릎에서 딱딱소리, 관절염에 좋은 한방 천연관절영양제 만드는 방법! (1) | 2023.06.13 |
이게 목디스크 초기 증상이라고? 초기에 바로잡는 목디스크 예방법 (0) | 2023.06.09 |
기침할 때 허리통증 왜 느껴지는걸까? (0) | 2023.06.08 |
'이 자세' 안된다면 디스크 의심! (0) | 2023.06.07 |